마리에콘도 넷플릭스 정리쇼 에피소드를 몇 개 보고 난 후...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신청자들을 보며 답답해 하다가 책상을 보니 내 물건이 가득 쌓여있는 것이 아닌가 ...
사실 옷에 대한 집착은 없어서 옷정리랑 창고정리는 몇달전에 해놨고 꽤 집착하는 아이템인 책과 공책 정리를 못하고 있었다가 몇일전에 드디어 해치웠다.(그 그 게이커플 넘나 공감되지 않나요..)
오늘은 에피소드 몇 개를 보며 짜증내다가(세니타 발암..) 분노빨로 드디어 책상정리를 끝냈다.
추억의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마리오를 보며 (이제는 연락하지 않는) 친구들이 준 카드를 정리했다. 나에게 적어준 소중한 마음을 차마 버리기가 힘들었지만 우리 집은 너무 좁은 걸요
정리정돈을 못하는 사람은 엔간하면 다 버리고 꼭 필요한 물건만 갖고 있어야 한다...는건 알고있었는데 집과 물건에게도 감사함을 갖자...는 컨셉이 나는 좋았다.(어떤 사람들은 오리엔탈리즘을 팔아먹는다고 하지만 아무도 피해받지 않는데 왜 부정적인지 노이해)
나이 먹을 수록 정리-정돈-기록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저걸 안하면 모든 게 쓰레기가 된다...사진도 추억도 메모도...그래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기도 했고. 아카이빙...아카이빙 밖에 답이 없다...
그래서 뒤늦게나마 일본여행 다녀온 동영상을 간단하게 편집해서 올렸다. 이제 두개 남았는데 조금만 손봐서 올리면 된다.
인터넷에서 정리정돈을 배우다니 정말로 좋은 세상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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